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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의 제49 법칙 : 사장이 아끼는 양철로봇 증후군
 여준영  05-07 | VIEW : 3,765
photo0509.jpg (49.4 KB), Down : 64


내 사무실엔
내가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로봇들이 몇개 있다.

며칠전 프레인 직원들이 놀러왔는데
그 무리중에 있던
독거수희가
용감하게 이렇게 말했다.

"저거 볼때마다 갖고 싶었어요"


웬일인지
그 갖고 싶었다는 말이 고마와서
말이 끝나자 마자
로봇중 하나를 꺼내
친필 싸인을 해서
선물로 줘버리고 말았다


그때 그 자리에는
한 예닐곱명이 있었는데
만일 그중에
저 로봇을 가지고 싶었던 사람이
또 있었더라면
그는 참 안타까왔을 거다.


"사실은 나도 갖고 싶었는데"
"그치만 말을 안했을 뿐인데."
"사장이 아끼는건데, 그걸 달란다고 저렇게 쉽게 줄줄 알았나 뭐 "
"이제와서 저도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할 타이밍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



놓치는게 장난감 로봇이니 망정이지
사랑이면 큰일난다
그런데 다들 그렇게 저렇게 놓치며 산다


우리는
사랑해 마지않고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서도

달란다고 줄리 없을거라 생각한다.
갖고 싶다는 말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아니 달라고 할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한다.

" 킹카/퀸카가 외롭다" 는 말은 그래서 나왔는지도 모른다.


그와중에 누군가 용감하게
"저 주세요" 하면
그말이 참 반갑고 고맙기 까지 할 수도 있다.
킹카가 의외로 눈 낮은 선택을 하는 이유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면 우리는
뒤에 서있는 무리들 틈 속에서
또 이렇게 땅을 친다

"사실은 나도 갖고 싶은데"
"그치만 말을 안했을 뿐인데."
"달란다고 저렇게 줄줄 알았나 뭐"
" 이제와서 나도 달라고 할 타이밍은 아닌것 같고.."


아쉽기는 킹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날 좋아하는 사람이 거기 또 있는줄 알았나 뭐.  "






정우성
법칙 넘버링이 19에서 49로 뛰었습니다. 무슨 의미죠? 05-07  


정우성
그러고 보니 '헌트 법칙'만 넘버링이 엉망이네요.. 05-07  


lululala
저도 지나간글을 한참 찾았더랬죠. 우아..못읽은 글이 서른개나 있단말야..기뻐하면서. 05-07  


hunt
나머지 법칙들은 너무 야해서. 따로 보관중입니다. 05-09  


tomato
더 보고 싶어지는데요
헌트의 49법칙에 의거 메일링으로 라도 보여줄 듯
05-10  


hunt
음. 49법칙에 의거해 메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군요.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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