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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 자투리 모음
 hunt  04-01 | VIEW : 5,761
chijung.jpg (43.0 KB), Down : 53


" 이 일을 하고 나서 살이 많이 빠졌어요
콜을 받기 전엔 택시를 못타고 걷거나 뛰거든요. 택시비 내면 남는게 없잖아요
여기 올때도 저 위에서 신호에 걸리는 바람에 내려서
전력질주를 해왔더니 아직도 땀이 나요
신호에 걸린 상태에서 타고 있으면 요금이 그새 몇백원 떨어지거든요
어쩌다 용인에 떨어지면 분당까지 몇시간을 걸어나와요
그럼 분당에 대리운전하는 사람들이 여러명 모여 있거든요
그사람들과 돈을 모아서 택시 한대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거죠.
그도 아니면 버스다닐때 까지 걷던가요.
제가 아까 올 겨울이 유난히 길다고 그랬었죠 ?
아마 이일을 해서 더 길게 느껴지나봐요
시골에서 서울로 밤길 걸어 나올때는 정말 춥거든요"


- 비서환영회식 끝나고  마포에서 신도림까지  내 차를 운전해준 대리운전기사의 진담 -


" 사람마다 좀 다르다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감각이 없다고 하기도 하는데
신기하게 오히려 더 "느낌"이 강해 졌다는 사람도 있어요
왼쪽은 그대로 인데 오른쪽은 먹통이라는 아이도 있고..
저요? 전 오히려 더 느낌이 좋아진 편이예요
정말 다행이죠. "


- 유방확대수술을 받은 누군가가 내게 들려준 진담 -



" 몸짱 연예인이란 놈들은 다 도핑 테스트 한번씩 해야해.
특히 B 군.. 그 친구는 스테로이드를 너무 많이 먹었어.
그거 먹으면 20Kg 들던 사람이 갑자기 50kg 을 들거든
근데 문제는 그게 간에 아주 치명적이고 또 조인트는 그대로인데 살만 갑자기 무거운걸 들수 있게 되니 관절이 다 상해.
B군 그친구는 개인트레이너에게 연봉을 1억씩 줬다잖아. 대부분 트레이너는 2000도 못받거든.
그나저나 몇달뒤에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가 우승한 그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를
제주도에서 하는데 이거 어떻게 홍보할 방법 없겠수 ?
내친김에 미스터 코리아 선발대회.. 이게 아주 재미있는 대회인데
우리처럼 근육만 있는 사람들이 머리안쓰고 했더니 영 인기가 없어
이걸 아예 맡아서 해볼 생각 없어요?"


- 어제 만난 미스터코리아 출신 피트니스센터 사장 -



" 노스페이스가 등산화만 만드는 줄 아시죠 ?  러닝화 나오는거 모르죠 ? 우리나라엔 구색을 맞추려고 몇개만 들어왔었는데 내가 광고 모델한 뒤에 몇개가 팔렸는지 알아요?
거기 거기 그래요 그사진, 그 사진이 나예요.
무려 10배가 더 팔렸답니다.
마라톤 완주 한사람이 만명밖에 안되냐고요?
천만에요.  어디서 집계해봤더니 한 8만명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보스톤 가서 뛸 생각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


- 어제 같이 만난 마라톤 전문 여행사 사장 -



" 기상캐스터 A양 있지 ? 일단 그친구는 조만간 구설수든 안티가 기승을 부리든 하여간 곤란한 처지에 한번 놓일 거야. 내말이 맞나 틀리나 잘봐.
참 내가 얼마전에 감사패를 받으러 갔었거든? 어디서 받았냐면
드라마 "부활" 팀에서 준거야. 내가 기사를 잘 써줘서 부활 폐인들이 고맙다고 만든 행사에 초대 받았는데 감사패를 주더라고 .
놀라운건. 이제 네티즌 힘들이 얼마나 쎄졌는지 말이야. 엄태웅이 포함해서 부활 출연자 20명이 다 참석한거 있지 ? 세상이 바뀐거지..
S하고 그 사장하고 그렇고 그렇다고해서 요즘 말이 많던데.
그 사장이 기혼이냐고? 기혼이지. 잤냐고? 모르지.
암튼 걔한테 푹 빠졌대.  

" 젠장 전화가 불통나네. 아침에 1면에 표절 뒷거래 기사 쓰고 나왔더니
사방에서 난리야. 난 사무실에 들어가 봐야겠어. 아무래도 기사 내려야 하나봐"


- 그저께 점심을 함께 먹은 연예부 기자 2인 -



" 얼만지 알면 오빠가 갚아 줄꺼야 ? 뭐 다 명품사고 피부과 다니고 그러느라 당겨쓰다 보면 그런거지 뭐 "

- 미모의 10% 아가씨 -




언제부턴가 나는  날 모르는 사람에게 내 일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래서 듣게 되는데
그들은 처음 부터 끝까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에 열중한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자기 하는 일 " 말고 할 얘기가 없는 법이고
나는 열심히 살지 않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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