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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것은 김무열에서 시작됐다
 여준영  12-22 | VIEW : 5,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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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컨설팅그룹프레인의 여준영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오마이스타와 만났다. 여 대표가 프레인이 홍보 및 수입배급을 맡은 영화 <50/50>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50/50>의 주인공인 조셉 고든-레빗이 (프레인의 1호 소속 배우인) 김무열을 닮아서 선택했다"는 여준영 대표는 "<인셉션>에 이 배우가 나왔는지도 몰랐는데, 김무열을 만나고 나서 보였다"고 말랬다.  



"조셉 고든-레빗이 김무열을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운명적인 걸 믿어요."



프레인 여준영 대표가 조나단 레빈의 <50/50>을 선택한 이유다. 잘 나가던 PR 회사가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발을 디디며 가지고 있었던 단 하나의 자산, 김무열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은 김무열에서 시작됐다.



지난 5월, 김무열이 연예인 최초로 PR컨설팅그룹인 프레인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연예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이기에 의외의 행보라 여기는 반응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프레인은 국내외 기업은 물론, 박지성 선수가 영국으로 건너가기 전과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와 같은 개인고객의 중요한 순간을 컨설팅 해온 PR계의 실력파 고수다.



PR계의 고수가 연예계의 생리를 어떻게 알겠냐고? 그래서 여준영 대표는 갑과 을의 위치부터 바꿨다. 대형기획사에 30명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면, 프레인에는 3명의 연예인을 개인고객처럼 관리해주는 서포터가 200명이 있다. 제 1호 배우 김무열로 시작돼 <최종병기 활>에 함께 출연했던 류승룡, 그리고 조은지까지 프레인의 가능성을 믿고 따라왔다. 류승룡의 추천으로 함께 일하게 된 박정민 본부장과 같은 기존 연예 매니지먼트계 경력으로 조언을 해줄 든든한 지원군도 있다. 무리하게 다른 소속사에서 배우를 빼오기보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것이 여준영 대표가 바라는 이상적인 그림이다.  


▲ 프레인 여준영 대표는 김무열을 시작으로 류승룡, 조은지와 전속 계약을 하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발을 들였다. 계약서를 쓰며 기존 연예계의 관례와 달리 연예인을 갑, 소속사를 을로 놓은 여준영 대표는 "짧으면 3년, 길면 5년 안에 대한민국 배우들이 모두 이곳에 오고 싶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무열은 똑똑하고 영리한 배우예요. 내가 도와줄 게 없을 정도로요. 놀란 적도 많아요. 예를 들면, 사회를 보면서 웃겨야 하는 멘트가 적혀 있을 때 내가 '저거 어색할텐데' 생각하면 무열이는 여지없이 다른 얘기를 해요. 내가 가이드 해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거죠. 류승룡과 조은지도 대화가 통하고 똑똑한 배우예요. 근데 셋 다 타고난 천재라기보다는 엄청난 노력파죠. 그 자세는 내가 만들어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여준영 대표는 매니지먼트하기 좋은 배우에 대해 "인기가 많은 것과 연기를 잘 하는 것, 둘 중에 더 멋진 것은 연기를 잘 하는 것"이라며 "연기를 못하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프레인 소속 배우의 실력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우회적인 자랑이다.



영리한 배우들과 일하게 된 것은 분명 그의 운이며 안목 덕분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5년 안에 대한민국 배우들이 모두 이곳으로 오고 싶을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배짱 있는 여준영 대표를 알아본 배우들의 안목에 엄지를 세우고 싶다. 아직 연예계에서는 프레인의 존재감이 드러나 있지 않은 상황, 이제 그것이 허언이 아님을 그와 배우들이 어떻게 증명해 나갈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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