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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2012년 06월27일 ( )  여준영의 일기  VIEW : 5,560
이 일이 시작되고 나서
단 하루도 밤을 새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큰 돈이 걸려있는
모든 회사 일들을 다 취소했습니다.


무작정 그를 보호하려고 덤빈게 아닙니다.
그가 잘못한게 있는지 아니면 억울한 상황인지
이 일을 내 일로 받아들여도 되는지
공부하느라
제게 주어진 시간의 절반을 썼습니다.


제가 며칠 밤새 공부해야 알게 된 일들에 대해
사람들은 단 몇초만에 쉬운 답들을 줍디다.

"잘못하면 니가 곤란해지니까 직접 나서지는 마"
"그냥 깔끔하게 군대 갔다 오게 해. 앞으로 더 잘될수 있어"
"억울하더라도 그냥 사과하고 말아. 이미지만 나빠져 "


온갖 말도 안되는 주장과
근거없는 비난들에  비하면
저 말들은 참 따뜻하고 세심한 조언 같지만

만일 이 일이 본인의 일이라면
절대 저렇게 쿨하고 나이스하게 말할수 없었을 겁니다.


저는 이 일을 회사일이 아닌
제가 아는 한 배우이 일이 아닌
제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처음 배우 김무열을 만난 이후
제가 타던 스타크래프트를 내주는걸 시작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단 십원도 그가 버는 수익을 나누지 않아왔습니다.
따라서
김무열의 거취와 프레인의 비즈니스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일에
그가 앞으로 평생 배우 생활을 해도 갚기 힘들만큼의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쓰며
회사는 큰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프레인이 소속사라서  
이번 일이 잘못되면 소속사가 손해보니까
여준영은 홍보하는 사람이니까
등등

제가 이일에 관여하는 목적이
그런 흔하고 예측가능한 이유들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오늘 이후 이 일에 관한 입장을
제 개인 홈페이지가 아닌

http://prain.com/856

으로 옮겨 적습니다





김향숙
고맙습니다.
제가 여기 들락거리며, 보는 것들 안에서 이런 인사하고 싶습니다.
무열씨와 전혀 상관없는 관객이지만, 그 느낌이 전이 되는 기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 인사는 제가 그동안, 제 지인들에게 받았던 여러여러 축복들에 대한 인사합니다.
배우와 소속사 상관없이., 무열씨는 이 축복, 또 내려서 누군가에게 갚을 것입니다.

또 로그인 합니다.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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