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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회사소개서 3.0 (겸손 버전)
 hunt  04-09 | VIEW : 8,406
SDC10840.jpg (95.7 KB), Down : 112


새로운 회사소개서 수작업 중.




십년 전.
"회사소개서좀 보내보세요" 하는 요청을 받으면
늘 곤란했다.

분명 나는 잘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회사소개서엔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는게 아니라
해왔다는 증거를 적게 되어있는데
그것에 관해서라면
나는 하나도 쓸게 없었기 때문이다.

몇년간
마치 등산 모자에 기념 뱃지 모으듯  
차곡 차곡 고객을 모아
점점 두꺼운 회사소개서를 만들어 갔다.
한동안 뿌듯했다.


세월이 흘러
우리회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고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가 되었다.



경쟁사들이
"프레인은 회사소개서로 먹고 산다"고 투덜대기 시작했다.
워낙 회사 규모가 경쟁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크고
고객사도 많으니
회사소개서만 잘 보여줘도 고객이 프레인에 마음을 뺏기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오늘
수백 페이지짜리 두꺼운 회사소개서
디자인 화려한 회사소개서를 버리고

소형가전 상품설명서보다도 더 작은.
명함크기의 회사소개서를 만들었다.

회사소개서가 A4 여야 한다는 법 없다.


은퇴한 창업자로서 오랜만에 회사에 드리는 선물이다.
(쓰고 안쓰고는 자유다)

초심으로 돌아가
"우린 이렇게 잘해왔다"는 자랑 보다
"우린 이일을 잘 할수 있다"는 의지를 말하는
회사가 되어 달라는 뜻이다.


계급장 떼고 붙어보기.





이동진
계급장을 떼도 그 아우라는 그대로겠죠. ^^ 04-09  


hunt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은 어린 회사니 더 노력해야지요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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