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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urrant](7)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
 여준영  01-23 | VIEW : 15,539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라는 얘기가 있다.

내가 잘나갈땐 옆에 붙어 있던 친구들이
내가 실패하고 별볼일 없어지면 하나 둘 피한다는 뭐 그런 뜻이다.
떠나는 그들은 애초부터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다는 뭐 그런얘기다

그런데
어쩌면 잘 나갈때 친구가 진짜 친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내가 성공을 하고 나면
내 주변사람은 정확히 두 부류로 나뉜다

내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
내 성공을 속으로 부러워하고 배아파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폄하하는 사람


내가 성공했을때 내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의외로 만나기 힘들다.
어쩌면 내가 실패했을때 내 옆에 남아주는 사람보다 더 드물지도 모른다.

당신은 당신 친구의 성공을 아주 순수하게 진심으로 기뻐한적이
몇번이나 있는가.
의외로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질투하거나 시기하거나 폄하 까지는 하지 않았더라도
친구의 성공을 보며 부러움과 아쉬움이 미묘하게 뒤섞인 감정을 느꼈던 적은 있었을 것이다.
친구의 성공에 웬지 가슴한구석이 허전해 짐을 느꼈던 적도 있을것이다.
마치 내일처럼. 또 마냥 아이처럼 기뻐하지만은 못했던 적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so.
실패했을때 비로소 진짜 친구를 알수 있다면
성공했을때도 비로소 진짜 친구가 누군지 알수 있다.

실패했을때 친구가 떠나듯이
성공했을때도 친구가 그렇게 - 시기하고 질투하고 폄하하며 - 떠날수 있다.

나는 비교적 성공한 사람이다.
부(富) 의 크기가 커질때 마다
앞서 말한 두번째 부류의 친구들이 늘어가는 걸 느낀다.
첫번째 성공보다 두번째 성공에
두번째 성공보다 세번째 성공에
질투와 시기는 더 늘어간다.
그래서 내 옆에는 진정한 친구가 그리 많지 않다.

내 성공을 진짜로 기뻐해주는 사람들은
오히려 나와 이해관계 없는 남들인 경우가 많다.





김애란
언제나 그렇듯 참으로 공감가는 말씀.
소박하나마 저는 제가 어릴적부터 바라던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일상을 누리는 정도이지만 노력 아니했다 할 수 없지요.
가끔 "팔자도 좋아" 라는 말을 들을때면 참 난감하지말입니다. ㅎ
01-25  


안원진
헌트님의 고독이 느껴집니다.. 어린아이들처럼 같이 웃고 같이 우는게 참 어렵습니다. 01-25  


신경채
점점 외로움이 쌓여가시는듯...알수없는 뭔가의 공허함 등등...
쌓여 가는 글에서 시나브로 그런 느낌이 묻어나요...
비관론은 성공을 불러오지만, 마음은 공허해진다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01-26  


김종인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을 해보지 못해서인지 어려울때 친구를 좀 더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성공하면 알게 되겠죠~진정한 친구는 한 명만 있어도 참 힘이 납니다.
01-26  


전찬용
정말 실패 했을때 보다 주위의 사람이 성공하고 잘됬을때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기란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성공한 친구를 축하해주고, 자신도 친구를 본받아 열심히 살면 되지 않을까요~^^
항상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을 던져주셔서 이 곳에서 많은 배움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01-29  


이주미
안녕하세요- 친구의 홈페이지에서 좋다는 글을보고들어오게되었습니다. 좋은글이 너무 많다고-
저도 자주오게될것같네요^^ 많은일에 성공을 거두신듯 보입니다(아직홈페이지 1000분의1밖에못보고..ㅋ)
자주와서 좋은글 많이보고 좋은맘 좋은생각 많이 얻어갈께요^^ 그래도될까요?^^
02-01  


백광현
아~ 저도 생각해보니, 진심으로 친구를 축하해 준게 언제였는지,,,,,ㅜ.ㅜ 어쩌다 저는 이렇게 됬을까요? ^^;;
왜 인생을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하며 사는 삶을 선택 했을까요? 쩝,, 그냥 내 기준으로 자족하며
행복하게 살면 되지,,,왜,,, 남과 비교해서 우위에 있어야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됬을까요? ㅜ.ㅜ
상대적 행복자가 아니라 절대적 행복자가 되도록,,,, 삶을 살펴야 겠습니다.. 아자아자~~!!! ^^
02-02  


남궁정일
"진짜 가까운 사이라면, 거리낌 없이 자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가끔 나름의 성과가 있을 때, 마음껏 자랑하고 싶은데,
그럴 때 찾는 친구가 진짜 친구인거 같아요.
02-07  


KihoChong
아.. 작년 12월에 가입하고 ID 한참 생각해 낸 후에 로긴 간신히 했네요.
나이 들어 학창 시절 친구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으니 직장 동료들이 가장 많네요.
그러나 직장 동료들은 그냥 동료인 것 같습니다. 내가 어려운 일 상의하기도 꺼려지고
그들의 성공은 나의 실패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점점 내 마음도 닫혀져 가는 걸 느낍니다.
진정한 친구 하나 얻는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03-14  


김세환
아.

내 성공을 진짜로 기뻐해주는 사람들은
오히려 나와 이해관계 없는 남들인 경우가 많다.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시작하지않은 저로썬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03-21  


신미림
내 성공을 진짜로 기뻐해주는 사람들은 오히려 나와 이해관계 없는 남들인 경우가 많다.
정말 공감가는 글이에요.. 매번 느끼는게 많아요^^
03-29  


김동일
친구의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해 준적이 있는가....
별로 없는 거 같네요;; 그 친구는 운이 좋았지 라고 생각하면서..
뭔가 느끼고 가네요~
04-27  


유환민
헌트님은 욕심쟁이 훗훗훗.
그래도 아래에서 올라가면서 겪는 것이 위에서 떨어지면서 겪는 것보다 훨씬 견딜만 하더군요.
전자는 참을만하지만 후자는 비참하다고 하더군요.
07-20  


권재범
명심할만한 내용이네요. 비록 성공이란 것을 해본 것 같진 않지만 공감도 가고... 12-16  


김향숙
그래서, 전 여전히 복이 많다고 내 멋대로 해석합니다.
박수, 진정으로 쳐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느낌은 저 만의 착각일까요?
또, 그리고, 그렇게 큰 성공을 하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할까요??

오늘도, 여기서 이러고 있다.
07-16  


조소원
잘 읽었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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