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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팬더
 hunt  08-07 | VIEW : 7,074
hppresents.jpg (186.2 KB), Down : 85


1.
HP가 쿵푸팬더을 활용한 것을 co-marketing 이라고 하고
저물건을 기자들에게 선물하는것은 media relation 을 위함이고
주주나 다른 사람한테 보내주면 stake holder relation이라 말하고
프린터를 살때 저 USB를 주면 그것은 일종의 Sales promotion 이며
저걸 소유한 사람이 올린 이 글을 당신이 읽는 순간 blog marketing 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주로 PR을 공부하는 사람이 주로 하는 얘기다.
100명이 공부하면 100명이 다 똑같이 저렇게 말할수 있다



2.
뭔가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디씨전을 하고,  트렌드에 맞게 하필 쿵푸팬더를 파트너로 초이스 하고,  잘 만드는 벤더를 서치하고,  효율적인 예산을 쓰기위해 치열하게 바잉하고,  잘 만들도록 input을 주어서 품질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내고,  받아야 될 사람들 에게 유통하고, 저걸 만들었다는 사실을 최대한 널리 알리는 것

여기가지가 PR을 실행하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공부와는 아주 다른게
100명이 실행하면
어떤이는 쿵푸팬더 대신 시대에 뒤떨어지는 푸우를 쓰기도 하고 어떤이는 더 잘팔릴 만한 월E를 선택하고
누구는 하나 만들때 100원을 쓰는데  누군가는 단가를 50원에 맞춰내며
어떤이는 조잡한 물건을 만들고 어떤이는 시크한 물건을 만든다.
어떤 사람은 저 물건을 알리기 위해 누구나 갖고 싶게 만드는 컨텐츠 (포스트, 사진)를 만들고, 어떤이는 아주 평범하게 세상에 노출해버린다


학생은 그놈이 그놈이지만
실행자가 되면 선수와 머저리로 나뉘게 되는것이다.

여기까지가 아웃풋이다.



3.
전문가는 아웃풋이 아니라 아웃컴을 통제한다.

그래서 저 쿵푸팬더가  매출에 얼마를 기여할것인지를 예측하고 얼마를 기여했는지를 리뷰한다
혹은 같은 물건을 사람들이 더 기억하게 로직을 짜고 쿵푸팬더 덕분에 사람들이 브랜드를 사랑하게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학교에서 PR을 공부한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동안
1번을 PR이라고 생각해오다가,(생각은 자유지만 믿기까지 한다) 에이전트가 되고 나면 문제가 생긴다.


(1) PR현장에서도 매일 1번 같은 소리만 반복한다. 여간해서 2번으로 넘어가지를 못한다. so what ?
주로 머저리들이 그렇다

(2) 혹은
팬더를 에이전트가 아니라 HP직원이 되서 만들면 더 폼날거라고 생각한다.
갑이 되느냐 을이 되느냐가 선수가 되느냐 머저리가 되느냐 보다 더 중요하단다.
주로 머저리들이 그렇다


(3)혹은
2번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이건 PR이 아니잖아" 하는 회의에 빠진다.
공장을 만나고 물건을 박싱하는 일이 무슨 PR이냐고 반문한다 .
그리고는 총총히 사라진다
선수가 그러면 모르겠는데 주로 머저리들이 그렇다 .


(4)혹은
학교 졸업하면 실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문가가 될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있다.

문제는 그에게는 아직 자신감과 의지 말고는
전문가가 될 근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못하고 역시 사라져버린다
주로 머저리들이 그렇다.




사람들이 말하는 "PR 공부"를 하진 않은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건 PR이 아닌 것 같은 일" 을 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폼 안나는 곳"에 서서
대한민국 PR인을 통털어 단기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나는 월가에 갔어도 이 이상 벌지 못했을것이다.

사명감 뭐 이런걸 떠나서
직업으로만 보자면
누구든 PR로 크게 성공할수 있다.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자면
"직업인으로서의 PR전문가는 나쁘지 않다
성공하면 많은 보상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런 찬란한 직업이 자꾸 우울하게 흘러가는 이유는 다 머저리들 때문이다.
장담컨데 그들은 PR현장이 아니라  월가로 가도 머저리다.


케네디대통령의 말을 인용하자면
"나는 그들을 머저리라고 부른데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머저리인것에 대해 내게 사과해야한다"


이 독설을
오늘도 대한민국 PR에이전시를 한발자국 퇴보시키고 있는
머저리들에게 바친다.







김동환
훌륭한 글입니다.. .

^^.. .
08-07  


hunt
재수없는 글이겠지요. 08-07  


한옥선
논리적비판이 부럽습니다. 때론 독설이 약이 되기도 하니까요^^ 08-07  


태망
미래에 이 글을 받지 않도록 해야겠군요. 09-16  


Loveholic
'3. 전문가는 아웃풋이 아니라 아웃컴을 통제한다.'을 보니 제가 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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