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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관한 공식 (3) - 업무의 재구성
 hunt  05-15 | VIEW : 14,691
councel0511.jpg (76.2 KB), Down : 105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여러가지
분할된 작은 일들을 해야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밥을 해야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은


쌀을 씻고
냄비에 물을 받고
불을 켜는 등의
분할된 작은 일들을 해야한다


그 작은 일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해야 하는 일과
하면 좋은 일과
해도 되는 일 (안해도 되는일) 과
안하는게 좋은 일과
하면 안되는 일

로 나뉜다


당연히 베스트는

"해야하는 일을 다 한 뒤
하면 좋은일까지 해내는 것" 이다.


해야하는 일을 다하는 것을
업무에 대한 성실성이라하고
하면 좋은 일 까지 능동적으로 하는것을
업무에 대한 로얄티 라고 한다


차선은
하면 좋은 일까지는 못하더라도
해야할일만큼은 잘하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 원칙에도 불구하고

나는  
많은 사람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해야하는 일과 하면 좋은일과
해도 되는일과
심지어 안하는게 좋은일에까지
골고루 시간을 배분해서 일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예를 들어보자

누군가
한 작가의 노트북을 대신 관리해야 하는 업무를
맡았다고 치자.


1. 최신 워드프로세서를 다운받는건
해야하는 일이다
  
2. 작가가 저장해 놓은 수많은 파일들을
키워드 순으로 잘 정리하는건
하면 좋은 일 로 분류된다.


3.노트북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주는 일은
해도 좋은일(=안해도 상관없는 일)에 포함된다.


4. 노트북에 작가가 쓰지도않을
게임 프로그램을
깔아 놓는 일은
안하면 좋은일이고


5. 노트북에 사이다를 쏟거나
노트북을 떨어뜨리는 일은
하면 안되는 일이다.


사실 5번을 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당신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1-2-3-4 번을 다 하기 때문이다


일하는 순서는
1-2-3-4 가 아니라
1-1-2-2 -1-1-2-2 다.


무슨말인고 하니 .

1번을 다하면
다음은 2번이 아니라
또 1번이다.
해야할 일은 계속 발생한다.
이를테면
워드를 잘 깔고 나면
바이러스를 체크해서 적절히 치료하는등의
또다른 "해야하는 일"이 떠올라야 한다.

그런식으로 여러번에 걸쳐 1번을 완벽하게 한 뒤
2번을 하면 되는데
이 2번도 계속 새끼를 치게 되어있다

예를들어 오랜작업에도 손목이 편안한
마우스를 구입해준다던가 하는 "하면 좋은일"  말이다.

한정된 시간에
절대로 3번 혹은 4번으로 넘어갈 이유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일을한다면
3번을 할 시간이 있을수가 없다.


당신이 아무리
시간을 들여 3번 4번을 하더라도
그 일들은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일들일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 시간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3번에 4번까지 하는사람은
1번과 2번으로만 업무를 구성한 사람을
절대로 이길수가 없다.


같은 직종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간에는
타고난 실력차가
생각처럼 그리 크지 않은 법이다.

성공과 실패가 엇갈리는 비밀은
바로 이 "업무의 재구성"에 있다


당신이 맡은 큰 임무는
경영일수도 있고
마케팅일수도 있고
디자인일수도 있고
영업일수도 있다.

그 일들은 위에서 말한 작은 일들로 구성되어있을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매일 매일 아주 작은 일들을 할것이다.

("나는 오늘 경영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테고
아마도 "나는 오늘 직원들에게 강의를 했다."
"나는 오늘 고객사에 팜플렛을 보냈다" 하는 식의
"경영, 혹은 마케팅을 하기 위한 작은 일들" 을
했다고 말해야 옳을것이다)


지금 그런 작은일들을  
A4용지에 죽 적어보라

놀랍게도 그 안에 3번 4번이 많이 들어있을것이다.

그중에서 특히 3번은
내가  업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하지만 결과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들 일 가능성이 높다


그걸 다 빼는 "업무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매일 밤샘을 해도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 일에 관한 공식 (1) 다시보기 링크

김동환
사부님.. .

이라고 부르고 싶은 충동이 목구멍 까지 올라 왔다.. .

글로 남깁니다.. .

PR MBA 과정을 정규 과정으로 만드시면,

열일 다 제쳐 두고 달려 가겠슴둥.. .

사탕(여기서는 존경을 담은 사탕(랑)) 합니다.. .

^^.. .
05-15  


우주를날다
오랜만에 조언들이 업데이트 되서 너무 기쁜 1인입니다 ^^ 잘 새겨듣겠습니다! 05-15  


푸우
요즘 계속 글만 읽고 있다가 너무나 알기쉬운 해석에 감동받고...
종이에 적어볼까 합니다. ^ ^
05-15  


조은아
인쇄해서 아들에게 보여주렵니다. 1순위가 결국 공부로 귀결됨을 알기에 흘낏보고 휘릭 던져두겠지만.. 가끔은 자극도 필요할테니...적어도 하면 안되는 일이 뭔지를 생각은 해보리라 는 일말의 기대에..ㅠㅠㅠ...응용이 올바른걸까요? 05-15  


오렌지
근무시간에 헌트님 블로그에 들리면 어떤 조항에 해당될까요.
헌트님의 글을 보고 뭔가 얻게 되면 어떤 조항에 해당될까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05-15  


김미영
회사 다니는 내내 고민했던 내용이네요..--;담 직장에서는 이런 고민 되풀이 하지 말아야할텐데...하는 생각이.ㅋ 05-16  


이대열
한때...
2번과 3번을 혼동하며 생활했던 시절이 있었네요.
일단 오늘 하루 일상을 정리해보니, 다행히도 1,2번만 해당되는 군요.
물론 현재 이 글을 읽는 시간도 포함해서 말이죠.
05-16  


한옥선
글이 너무 좋아 잠시 퍼갑니다. 허락해주소서^^ 05-18  


남상화
미투입니다. 글이 매우 좋아서 사내 블로그에 살짜쿵 올리고 링크를 걸어두고 싶군요~ 'ㅂ' 허락해 주시는거죠? 히히~~~선실행후수습 하겠습니다. 06-05  


오정은
글이 좋아서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리고 싶은데 퍼가도 되나요?
일에 관한 공식을 비롯 여러 글들 보며.. 너무 느끼는게 많아서 많은 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 ^^
06-20  


박지숙
음... 좋은말.... 퍼가도 되나요? 07-14  


박지숙
근데 어케 푸는거지? 07-14  


미소애
오늘 가입했습니다. 이글 읽고 바로 가입했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벤치마킹이란걸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느껴질때가 가끔 있는데...헌트님의 블로그는 저의 인생 벤치마킹 대상의 1순위가 아닐까 쉽네요.그리고, 이글 스크랩해도 괜찮은건지요?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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