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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mary under suspicion
이 름 hunt  
날 짜 2008-03-03 02:03:42
조 회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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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의 초간단 레시피]

두가지 소스의 새우 오븐 구이


1. 새우 내장을 빼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려 놓는다
2. 소스를 두종류 만들어 놓는다
    (1) 양파즙 + 다진마늘 + 버터
    (2) 올리브오일 + 다진마늘
3. 새우중 반에는 소스 1을 얹는다
4. 나머지 반에는 로즈마리와 소스 2를 얹는다
5. 오븐에 구워낸다




직원들이 집으로 놀러왔다

마침 새우가 있길래
좀 다르게 만들어서
상에 냈다

굵은 소금에 굽거나
삶는 건
너무 흔하고
맛도 없으니까.



밥을 다 먹고
아껴뒀던 30년산
꼬냑을 한잔씩 하다가
누군가
"사장님 우리 농구나 한판하죠"
라고 제안해
농구장으로 다 몰려 나갔다


후반전쯤 갑자기 한놈이
눈이 퉁퉁 붓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서
응급실에 데려 갔는데

알러지일 가능성이 높으며

원인은
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거나
찬바람에 갑자기 운동을 한 탓이거나
최근 며칠 술많이 먹고 무리한 탓이거나
셋중 하나라는데

알러지면
아무래도
음식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한가지 석연찮은 건
대게 음식알러지는
음식을 먹는 즉시
심지어 만지기만 해도
바로  반응이 오던데
농구하다가 반응이 나오다니
좀 신기하다)


=옛날에도 꼬냑 먹어봤냐
+네 30년산은 아니어도 먹어봤습니다
=갈비는 먹어봤냐
+당연하죠


나중에
이런식으로 문진을 해보니
그날 먹은 수십가지의 음식 재료중
그놈이 태어나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재료는
딱 하나.


로즈마리.



사실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으니
로즈마리 양은
억울할지도 모른다.


누명을 벗겨주려면
로즈마리를
한번 더 먹여봐야 하는데...


어쨌든
아직까지
미스 로즈마리양은
유력한 용의자다.










hunt
 조은아  (2008-03-03 17:08:33 / 121.54.226.199)   
ㅋㅋ 그러게요.
하루종일 아무도 만나지지 말고 미스 로즈마리양만 만나봐야하는데..
그게 젤 확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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